커피를 만드는 원두에 따라 다양한 향과 맛을 지니게된다. 재배지의 특성에 따라 원두의 종류와 맛 등 특성이 달라지게된다
우리에게 친숙한 원두는, 커피 체리 속에 들어있는 씨앗이다. 이 씨앗은 재배지의 고도와 햇빛 등 환경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.
커피 원두는 Arabica (아라비카) 와 Robusta (로부스타)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.
두 원두의 가장 큰 차이로는 재배지의 지리적인 특징으로 볼 수 있다.
1. Arabica (아라비카) 원두
아라비카의 가장 대표적인 생산 지역은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, 브라질, 멕시코 등이 있다.
아라비카 품종은 800~2,500m 이상의 고산 지역에서 재배된다.
고산지대의 특성은 높아질수록 산소는 적어지고 기온은 낮아진다.
그렇기때문에 동식물들이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에, 아라비카가 흡수 할 수 있는 영양분은 많아지고,
성장을 방해하는 병충해는 적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은 낮아지며, 양질의 양분을 충분히 흡수하며 풍부하게 자랄 수 있다.
또한, 고산지대의 낮은 기압은 밀도높은 씨앗을 만드는데 영향을 주게된다.
그렇기 때문에 더 높은 고도에서 재배될 수록 고품질의 원두라 여겨진다.
아라비카 원두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70%를 차지한다.
이렇게 까다로운 재배조건으로 재배 된 아라비카 원두는 풍부한 향미와 단맛, 신맛, 감칠맛 등 다양한 맛을 지니게 된다.
2. Robusta (로부스타) 원두
로부스타는 아라비카 원두의 정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.
대표적인 생산 지역은 콩고, 우간다 등의 지역으로 0~800m 의 고도에서 주로 재배된다.
까다로운 환경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카 원두와는 다르게 열대기후와 낮은 고도에서도 잘 자란다는 특징이 있다.
열대기후의 특징인 많은 벌레들이 서식하는 환경때문에 벌레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높은 카페인을 지닌다.
그 때문에 로부스타 원두는 향이 거의 없고, 높은 바디감과 쓴맛이 특징이다.
이러한 특징때문에, 아라비카 원두는 주로 스페셜티 커피에 사용되며, 로부스타 원두는 우리가 잘 아는 맥심커피 등 믹스커피의 주 재료로 사용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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